
안녕하세요. 로이언니입니당🥕
얼마전에 멀리 살아서 자주 못보는 친구를 만났는데요. 못보는 사이 그 친구에게 이런저런 힘든 일이 많았더라고요. 까맣게 몰랐던게 넘 미안하기도 하고 나고 자라던 곳이 아닌 타지에서 생활하는 그 친구가 안쓰럽기도 하고 그랬어요. 이런 마음을 헤어지고 나서 카톡으로 전하려고 하다가 카톡이 제 마음을 다 표현해주지 못할 것 같아 손글씨로 천천히 느리게 쓴 안부를 보내고 싶어졌어요.
편지쓰고 싶은 마음이 생기니까 한 사람이 더 떠올랐는데요. 가까이 살지만 멀리 있는 것 같은 엄마. 가끔 통화하면 재밌는 이야기 좀 편지로 써달라고 하거든요. 엄마가 우울모드로 들어간 때에는 전화를 잘 안받아서 한 때는 엄마에게 매일 편지를 써서 보내곤 했어요. 유일한 소통수단이었죠.
저는 이 두 사람에게 오랜만에 손편지를 써보려고요. 느린 안부를 전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신가요? 같이 편지쓰실래요?😌
✍🏽편지지, 봉투, 엽서, 만년필, 펜을 준비해둘게요.
📮열심히 썼는데 우체국에 못가서 부치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제 편지를 보내면서 같이 보내드릴게요.
✔️3월 27일(수) 또는 30일(토) 오후 2시~4시
✔️커피 또는 차, 간단한 다과가 준비됩니다.
✔️15,000원(편지지 등과 우편비용 포함)
🐕🦺이상점에는 검정색 대형견 로이가 상주하고 있어요. 요즘에는 잘 안짖는데, 그래도 처음 만난 사람에게는 짖는 일이 더 많아요. 목소리가 커서 놀라실 수 있어요. 제가 잘 살피고 컨트롤할 수 있으니 걱정마세요!
🌼이상점의 모든 모임은 예의있는 반말, 평어로 진행됩니다. 다들 잘 하시더라고요? 편안한 말투로 처음 만났지만 깊이 있는 이야기 나눠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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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, 사랑, 벚꽃말고 손편지